경제·금융

미도파 등 「부도방지협약」 대상 4사 제외/대농

◎17개 전계열사 매각/자구노력 일환대농그룹은 자구차원에서 대농, 미도파, 대농중공업, 메트로프로덕트 등 부도방지협약의 적용을 받는 4개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17개 계열사 모두를 매각한다. 23일 대농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에 따르면 대농그룹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총 21개 계열사중 경영정상화 지원대상기업으로 선정된 4개 계열사를 제외한 17개 계열사를 모두 매각하는 자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서울은행 한 관계자는 『대농, 미도파, 대농중공업, 메트로프로덕트 등 4개 계열사가 대농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1.7%에 이르고 있다』며 『이들 주력업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다른 계열사 모두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농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자구계획서를 작성한 상태여서 2∼3일이내에 서울은행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농그룹 계열사중 협약적용대상 계열사를 제외하고 흑자를 내고 있는 업체는 대농창투, 대농개발, 대농유화, 제트라인, 유니콤 등 7개사에 불과한 상태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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