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굿샷클리닉] 웨지샷

웨지는 피칭웨지, 샌드웨지, 로브 웨지 등 다양하다. 따라서 웨지 샷도 여러가지다. 이것은 플레이를 하다보면 그만큼 여러 상황에 처하게 되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클럽을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물론 하나의 웨지로 여러 상황을 이겨낼 수도 있다. 이 때 풀스윙이 아닌 컨트롤스윙으로 하는 어프로치 샷의 원리와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행에 옮기는 기술이 필요하다. 드라이버로 200야드 이상 날리거나 9번 아이언으로 높이 띄워 올리는 샷은 풀스윙만 익히면 대부분의 골퍼들이 할 수 있다. 비거리나 탄도는 클럽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풀스윙을 할 경우 적당한 클럽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핀까지 70~80야드, 또는 30~40야드 정도 남아 어떤 클럽을 선택해도 풀스윙을 한다면 핀을 훌쩍 넘는 상황이다. 이런 때는 스윙크기를 조절해서 비거리를 맞추는 샷이 필요하다. 이 때 필요한 스윙이 바로 컨트롤 스윙이다. 컨트롤 스윙은 풀스윙의 축소판으로 작지만 절제된 동작으로 이뤄지므로 미묘한 터치와 감각을 느껴야 한다. 스윙크기를 조절한다고 해서 스윙 그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스윙의 크고 작은 사이즈만 변할 뿐 다른 것은 풀스윙을 할 때와 똑같다. 한번의 스윙에 걸리는 시간을 일정하게 할 때 스윙크기가 작을수록 스윙템포는 느려지고 크기가 커지면 템포는 빨라진다. 이런 점에서 스윙템포나 헤드 스피드는 스윙크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을 「스피드 메타법칙」이라고 한다. 컨트롤스윙은 바로 이 원리에 의해 성립되는데 이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습득하려면 이미지 시계 스윙을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팔을 시계바늘로 생각하고 스윙궤도는 시계판이라고 생각한다. 스윙크기를 7시에서 5시, 8시에서 4시, 9시에서 3시 정도로 계속 늘려가면서 연습한다. 스윙크기는 백스윙과 폴로스루가 같도록 조정한다. 스윙크기의 감을 익히면서 스윙동작 각 단계의 어깨회전과 팔의 움직임 등을 세심히 체크한다. 스윙이 몸에 익었다고 판단되면 실제 볼을 쳐보면서 각 스윙크기에 따라 비거리가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체크한다.<스포월드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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