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임직원 1만여명 재능기부

21일까지 집중활동 주간 정해 전문봉사단 등 다양한 형태 참가

삼성 에스원 스킨스쿠버 동호회 회원들과 서울 도봉구 창동 샘터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아동들이 13일 수원 코오롱스포렉스 다이빙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사회봉사단

삼성이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주일간을 '임직원 재능기부 집중 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539개의 전문봉사단 및 봉사팀 임직원 10,000여 명이 봉사 활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은 2011년부터 임직원 개개인의 재능을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재능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임직원 재능기부 집중 활동 주간에는 ▦전문봉사단 봉사 활동 ▦업무지식을 활용한 봉사활동 ▦동호회를 통한 재능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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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문봉사단 활동으로는 삼성그룹 소속 변호사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법률봉사단이 16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서울소년분류 심사원에서 위탁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비행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는 강의 및 면담 등의 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90여명도 20일 인천 동구 만수동의 쪽방촌 상담소에서 쪽방촌 사람들과 이웃 소외계층에게 무료 진료 활동에 나선다. 3119구조단은 19일 구조단원 23명이 충남 당진어린이집을 방문해 아동들과 보육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업무지식을 활용한 봉사활동도 실시된다. 삼성전자 기술원자원봉사센터의 석ㆍ박사급 연구원들은 2002년부터 한 달에 두 번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꿈나무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활동주간에도 삼죽초등학교, 청룡초등학교, 신둔초등학교, 현덕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각종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설명해 줄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 푸드컬쳐 사업부 임직원은 17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바다의 별’을 방문해 지적장애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조리기구 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햄버거, 샌드위치 등을 만드는 쿠킹 클래스를 연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동호회도 봉사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 서울, 경인지역 등산동호회인 산다솜회 60여명은 이미 지난 13일 사단법인 밀알천사에서 생활하는 자폐아동 30여명과 함께 청계산을 등산하며 재활을 도왔으며 삼성 에스원 스킨스쿠버 동호회는 이번 활동주간에 서울 도봉구 창동 샘터지역아동센터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스킨스쿠버 체험 활동 기회를 가졌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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