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드리헵번 카페에서 열린 FashionN ‘팔로우미(Follow 美)’시즌 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방송인 김나영은 “패션이 인생의 제2막을 열어줬다고 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화답했다.
김나영은 “기대하지 않고 파리 패션에 갔는데 좋은 성과를 얻었다”면서 “그 이후로 계속해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패션이 새로운 시작임을 알렸다.
이어 그는 “또 떠나기로 결심해서 자비로 9월 마지막 주에 떠난다”면서 “한번 갈 때마다 펀드가 자꾸 없어진다. 내 모든 것을 걸었다”고 재치 있게 대답해 발표회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
김나영은 또 “예전부터 옷 입는 것을 좋아했다. 이전에는 길을 몰라 잘 꾸미지 못했다.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고 상황도 여의치 않았다. 먹고 사는 게 바빴다”라면서 “혹시 (패션에 투자하다가)망하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촌스럽게 다닐 준비가 돼 있다”며 남다른 패션 사랑을 보였다.
한편 티캐스트 계열 FashionN ‘팔로우미’시즌 2는 ‘깐깐한 쇼핑플래너’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다양한 패션 뷰티 아이템들을 깐깐하게 따져보고 비교해 골라내는 리얼 쇼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연예계에서도 옷 잘 입기로 소문난 김나영ㆍ김준희ㆍ송경아가 모여 매주 가장 잘 나가는 쇼핑 아이템과 뷰티, 패션, 맛집을 총망라한 핫플레이스를 발 빠르게 소개할 예정이다. 31일 첫 방송. (사진 = Fashion N )
/이지윤 기자 zhir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