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먼 씨는 이날 성명에서 “평양 방문과 비자 신청 당시 순진하게도 북한 가이드에게 (6.25전쟁때) 구월산에서 싸운 이들이 살아있는지 묻고 살아있다면 만나고 싶고 구월산도 가고 싶다고 했다”며 “북에서 내 호기심을 해로운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고 밝혔다.
뉴먼 씨는 6·25전쟁때 북한 지역에서 활동한 반공 게릴라 부대인 ‘구월산유격대’의 군사고문관을 지냈다.
그는 “북한 사람들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전쟁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나는 그 점을 더 신경 썼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 말 북한 관영 매체가 공개한 그의 사죄 영상은 협박에 의한 것이었다며 북한 측 조사관이 사죄하지 않으면 간첩 혐의로 15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먼씨는 지난 10월 열흘 일정으로 북한 관광에 나선 뉴먼 씨는 ‘반공화국 적대행위’ 혐의로 억류됐다가 42일만에 지난 7일 추방 형태로 풀려났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