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형주 반등시도 매물벽에 무산

◎1부·중대형주 하락,한전도 약세로▷주식◁ 이틀 연속 하락에 따른 반등시도도 불안매물에 밀려 무산됐다. 투신사에 대한 증자허용등 정부의 증시 부양조치가 투자심리 회복에 일조했으나 실질적 매수세 유입은 불투명해 불안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주식시장을 짓눌렀다. 수급악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대형주와 중형주는 조정을 보였으나 물량부담이 비교적 적은 소형주는 상승해 개별종목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낳게 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8포인트 하락한 7백15.97포인트로 3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수는 이달초에 비해 5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거래량은 가격제한폭 확대(6%에서 8%)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1천6백83만7천주에 그쳐 전날에 이어 2천만주를 밑돌았다. 이날 주식시장은 대형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해 전날의 하락분위기가 이어지며 약세로 출발했다. 투신사들의 증자허용이 주식시장 매수세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소형주에 대한 매수세를 유입, 지수는 상승반전됐다. 후장들어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하자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재차 경계매물이 나와 주가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부 종목이 하락한 반면 2부 종목은 상승했고, 대형주나 중형주는 하락하고 소형주는 상승해 개별종목들이 재차 부상하는 양상을 보였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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