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지난 1월 대테러 작전에서 알카에다에 억류된 미국인·이탈리아인 인질 2명 등이 사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백악관은 지난 1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 지역에서 펼쳐진 대테러 작전에서 알카에다가 억류하고 있던 미국인 워렌 웨인스테인과 이탈리아인 조반니 로 포르토가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웨인스타인은 미 국무부 국제개발처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는 개발전문가로 지난 2011년 파키스탄에서 알카에다에 납치됐다.
또 백악관은 알카에다 지도자 중 한 명인 미국인 아흐메드 파루크가 지난 1월 테러 대테러 작전에서 사망했으며 알카에다 협력자인 미국인 애덤 가단도 대테러 작전에서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