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환 연구원은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 중인 K5가 현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고, 2분기 신형 산타페 출시로 현대차향 OEM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북미지역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3조7,000억원으로 기아차 매출의 32%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기아차는 5월 K9과 씨드 후속모델이 출시되며 판매 및 이익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회사 전망대로면 K9이 내수에서 월 2,000대 판매, 연간 추가영업이익 기여분은 약 2,300억원으로 추정되고, 씨드 후속모델은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되면서 공장가동률 상승 및 유럽점유율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아차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6%, 20.7% 증가한 12조원과 1조100억원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