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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홈시어터 프로젝터 제조사인 옵토마는 최고급 고해상도(풀HD) 화질을 갖춘 3차원(3D)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옵토마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HD92’와 ‘HD93’은 프리미엄 풀HD 프로젝터인 ‘HD90’의 후속 모델이다. 세계적 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의 칩을 탑재했으며 기본 해상도는 1,920×1,080), 명암비는 60만 대 1 수준으로 기존 제품보다 더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고 업체측은 강조했다.
‘HD92’와 ‘HD93’은 LED 램프를 사용하는 프로젝터로 순수RGB LED 광원을 채택해 재현 가능한 색의 범위인 ‘색역’을 크게 넓혔다고 옵토마측은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상의 색상이 더욱 순수하고 입체감이 뛰어나며 현장감 넘치는 화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HD92와 HD93은 사양 면에서 대부분이 비슷하나 렌즈에 차이점이 있다. HD92는 단축 렌즈를 탑재해 2.7m 거리에서 100인치의 대화면을 투사할 있다. 반면 HD93은 소극장이나 공연장에 특화된 중장거리 렌즈를 사용해 3.3~6.4m 떨어진 곳에 100인치 이상 대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옵토마의 티 아이 린 아시아 지역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터들은 공간 및 주변 환경 광원의 제약 없이 영화관 못지않은 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다”며 “크게 향상된 고화질 색감 표현력, 더욱 정확하고 생생해진 3D 입체 영상 구현력 등을 바탕으로 프로젝터 전문 기업인 옵토마의 국내 입지를 공고히 다져줄 것”이라고 말했다.
HD92와 HD93은 11일부터 옵토마의 국내 총판을 통해 유통, 판매될 예정이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각각 750만원, 8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