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부산유통가, 연말 맞아 '디지털카메라' 매출 'UP'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디지털 카메라’가 새로운 선물 아이템으로 부각되면서 백화점 내 관련 매출도 크게 오르고 있다. 사진은 신세계 센텀시티 내 7층 디지털카메라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신세계 센텀시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디지털카메라’가 새로운 선물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센텀시티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주말 3일동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디지털 카메라’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신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의 확대 등으로 저렴한 가격의 컴팩트 디지털카메라가 침체를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혀 예상밖의 매출신장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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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신세계 센텀시티가 크리스마스 사은대축제를 진행한 첫주 카메라 매장의 매출은 지난주 대비 약 2배이상 신장했다.

신세계센텀시티 오호석 가전 담당자는 “방학, 연말등의 영향으로 친구나 가족모임, 연인간의 데이트가 많아지면서 디지털 카메라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어났다” 며 “특히 가전제품은 남자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했던데 반해, 최근 들어 뛰어난 디자인은 물론 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겸비한 카메라가 출시되면서 여성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센텀시티는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오는 25일까지 ‘디지털카메라 크리스마스 특집전’을 진행한다.

7층 캐논매장에서는 ‘EOS100D 화이트버전’을 구매하면 캐논 정품 헤링본 카메라 가방과 메모리카드를 선물로 증정하며 소니매장에서는 ‘ILCE-A7K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가방과 메모리카드 그리고 보호필름을 증정한다. 또 올림푸스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전품목 5%할인을 진행하며 ‘E-PL6 WIFI 버전’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메모리카드와 숄더백, 클리닝키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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