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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총재' 글로벌 스포츠 영향력 1위

■ 스포츠비즈니스데일리 발표

"실버, 일하는 총재로 역량 인정" ESPN 존스키퍼 대표 2위 올라

르브론 제임스 선수론 첫 명단


애덤 실버 미국프로농구(NBA) 총재가 2014년 세계 스포츠 비즈니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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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포츠산업 전문매체 스포츠비즈니스데일리가 9일(한국시간) 발표한 '스포츠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베스트 50'에 따르면 실버 총재가 1위에 올랐고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존 스키퍼 대표가 2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구단주이자 크래프트 그룹 회장인 로버트 크래프트는 3위였다. 이 순위가 발표되기 시작한 지난 2004년 이후 기업 오너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크래프트는 5년 연속 톱10에 들었다.

스포츠비즈니스데일리는 특정 인물의 결정과 행동이 없이도 얼마나 시장에 큰 파장을 미치는지와 지난해와 비교해 얼마나 자신의 영역에서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초점을 맞춰 순위를 정했다. 올 2월 NBA 총재에 취임한 실버는 4월 LA 클리퍼스 구단주의 인종차별 발언 논란과 선수 노조와의 관계 설정, 중계권 관련 계약 등의 업무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전임 데이비드 스턴 총재와 달리 '일하는 총재'로서의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는 평가다. 은퇴를 앞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와 다음달 취임 예정인 롭 만프레드 후임 커미셔너가 공동 4위에 올랐고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는 5위였다. NBA 클리블랜드 선수 르브론 제임스(26위)는 이 집계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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