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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 터뜨렸다

시즌 4호골… 팀 1부 잔류 불씨 살려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할까, 아니면 독일 내 다른 팀에 둥지를 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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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만에 시즌 4호 골을 터뜨린 지동원(22ㆍ아우크스부르크)의 다음 시즌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동원은 28일(한국시간) 끝난 프랑크푸르트와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대0으로 앞선 후반 40분에 나온 쐐기골이었다. 7승9무15패로 승점 30이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 뒤셀도르프에 골득실에서 뒤진 16위에 자리했다. 분데스리가는 17ㆍ18위는 2부리그로 강등되고 16위는 2부리그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겨야 살아남는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 희망을 부풀리고 있는 지동원은 날로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임대 이적된 지동원은 프라이부르크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분데스리가 5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아우크스부르크 또한 1부리그에 잔류할 경우 선덜랜드에 이적료를 주고 지동원의 완전 이적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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