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봉, 공모 최종 965대1

코스닥 상장 예정인 경봉의 공모주 최종 경쟁률이 965.5대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9,151억원이 몰렸다. 연 매출 500억원 규모의 기업에 청약증거금이 1조원 가까이 몰린 것은 이례적이다. 경봉의 상장주관사인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이뤄진 경봉의 공모주 청약 결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26만7,000주에 대해 모두 2억5,780만여주가 청약됐다”며 “청약증거금으로는 9,151억원이 몰렸다”고 20일 밝혔다. 공모가는 7,100원이며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경봉은 도시교통정보제공솔루션, 광역버스정보제공시스템, 도시 내 교통흐름을 모니터링하는 CCTV정보제공시스템, 실시간 환승정보시스템 등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이 주력인 업체다. 지난 해 매출 499억원을 기록했다. 경봉의 한 관계자는 “ITS사업의 발주처는 국토해양부, 각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등 공공기관으로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수주업체에 대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 비해 ITS 경험ㆍ기술ㆍ운영능력이 떨어지는 후발 국가들도 ITS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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