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과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HK연구센터는 인류가 당면한 문제인 ‘EEWS’, 즉 에너지(Energy)ㆍ환경(Environmemt)ㆍ물(Water)ㆍ지속가능한 성장(Sustainability) 분야의 원천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해당 기술의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현대중공업의 미래 신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HK연구센터에 향후 5년간 연구개발 비용과 연구센터 운영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황시영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관계자들은 카이스트 EEWS 기획단을 방문해 공동개발 과제 선정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박,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 연료전지, 탄산가스 포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카이스트는 EEWS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첨단연구를 수행하며 최근 5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물 24건을 확보하고 매년 200여명의 관련 분야 석ㆍ박사급 연구인력을 배출해 왔다.
황 부사장은 “카이스트는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연구에 매진할 수 있고 현대중공업은 공동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미래 신사업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