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원시 축제행사 통·폐합 추진

경기도 수원시가 주최·지원하고 있는 축제 행사들이 대거 축소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행사의 규모조정 및 유사축제에 대한 통ㆍ폐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최근 월드컵관리재단, 수원시시설관리공단 등 7개 유관ㆍ산하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요업무보고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 축제의 경우 기획 부재로 차별화ㆍ특성화되지 못한 '판박이 축제'라는 비판과 함께 예산낭비라는 문제제기가 있다"며 "일부 축제와 행사들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시가 주최하거나 지원하는 문화예술ㆍ스포츠행사축제에 대한 객관적 평가기준을 마련해 달라"며 "평가결과에 따라 폐지하거나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는 축제나 행사의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2012년 예산편성부터 적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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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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