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니드,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 전력화 착수

휴니드(005870)테크놀러지스는 지난 10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휴니드 임직원을 비롯하여 방위사업청 등 소요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기술품질원 주최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 생산현장 품질평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니드는 이번 생산현장 품질평가회를 통해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신뢰성을 확인해 보였다. 이로써 지난 10월 방위사업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1차 양산물량을 년내에 공급할 예정이며, 180억원 규모의 양산이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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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가 공급하게 될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는 송신기로부터 전송되는 무선신호를 이용하여 주요 목표물을 폭파시키는 장비로써, 적 주요시설 폭파, 인공 자연장애물 제거, 교량 및 낙석, 폭발물 처리 등에 운용할 장비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 공급되는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는 현재 군에서 사용 중인 무선폭파세트와 달리 양방향 통신(송신기↔수신기)이 가능하여 원격지에서 운용자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군 작전운용의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게 되었다.

신종석 휴니드 대표는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 뿐만 아니라 지난 2일 국회에서 내년도 양산 사업예산이 확정됨으로써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된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 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의 대동맥이라 할 수 있는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 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s) 공급으로 년간 1,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실현할 수 있어 향후 중장기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지난 8월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 선정, 11월 ATCIS 2차 성능개량 사업의 전산쉘터 체계개발 수주 등을 통해 입증된 바와 같이 회사의 전통적 기술우위 분야인 군 전술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이미 인증 획득한 방산원가관리체계 및 생산성 경영체제(PMS : 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보다 개선된 손익구조를 확보할 수 있어 명실공히 회사의 실질적인 가치를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신감과 포부를 나타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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