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는 4일 서울 양재동 소재 한국덴소판매(주) 대회의실에서 일본 덴소사와의 투자 및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덴소사는 의왕시 포일 인텔리젼트타운에 6,650만 달러(한화 603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한국덴소판매는 한국 내 영업 및 개발담당법인으로서 일본 덴소의 한국 총괄본부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949년에 설립된 덴소사는 현재 184개의 자회사와 12만 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글로벌 기업이다.
포일인텔리전트타운은 포일2지구 내 8만3,684㎡ 규모로 국내 최대 지식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이 사업에 민자 6,717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3개 블록으로 조성되는 포일인텔리전트타운 중 2만586㎡ 규모의 C1 블록은 한국덴소판매가 지난달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토지계약을 체결, 이달 중으로 공장 인․허가 및 착공신고를 마친 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모리오카 코오타 한국덴소판매 사장, 안홍철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커미셔너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