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녹십자, 펀더멘탈 강화 중 ‘업종 최선호주’ - 신영證

신영증권은 28일 녹십자에 대해 의약품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7,000원(전일종가 16만8,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녹십자는 올해 4월에 있었던 기등재 의약품 약가 일괄인하에도 불구하고 유기적 성장을 지속해 펀더멘털이 강화 중이고 이러한 펀더멘털 강화는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 제품 매출 호조와 수출 확대로 올해 및 내년에 상당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향후 다수의 글로벌 진출 모멘텀 및 R&D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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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글로벌 진출 모멘텀에는 중장기적으로 북미향 독감 백신 수출계약, 유럽향 혈액제제 수출 계약, 자체 개발 바이오베터인 헌터라제(헌터증후군)의 해외 진출 등이 예상된다”며 “R&D 모멘텀에는 중기적으로 자체 개발 조류독감 백신 및 결핵 백신의 국내 허가, 자체 개발 계절성 독감백신 멀티 도스의 WHO 사전승인, 자체 개발 혈액제제의 미국 임상 개발 진전 등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의 미국향 혈액제제 수출 계약의 미래 가치가 4,303억원에 이르고, 이 미래가치는 임상 개발이 진전 되면서 영업가치에 추가될 것”이라며 “따라서 미국향 혈액제제의 수출 시점 즉 매출 인식 시점이 다가오면서, 동사 주가에 본 미국향 혈액제제 수출 계약의 미래 가치 선반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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