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이 냉연공장의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00%늘어난 1조원으로 정하고 자동차용 냉연 강판 판매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와 함께 해외 신규시장 개척 등을 통한 수출 확대에 나서 지난해보다 80%늘어난 3억1,000만달러의 수출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현대강관은 12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 등 오는 27일 열릴 주주총회에 올릴 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현대강관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지난해 유상증자 및 외자유치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벌여 부채비율을 97년말 699%에서 지난해말 393%로 낮췄으며 올들어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200%대로 낮출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현대강관은 또 지난해 매출이 4,800억원으로 전년도(5,100억원)보다 다소 줄었지만 당기 순이익은 84%가 증가한 68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이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