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증권/“대구은행·퍼시스/배당투자 유망주”

대구은행, 퍼시스 등이 연말을 앞두고 투자위험을 최소화하고 연말장세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분석됐다.11일 대우증권이 최근 3년(94∼96년)평균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바탕으로 올 연말 배당수익률(10일종가 기준)을 분석한 결과 대구은행의 배당수익률이 9.7%에 달해 배당투자가 가장 유망한 것으로 전망됐다. 배당수익률이란 직전회계연도와 같은 배당률로 이번 회계연도에도 배당이 실시된다는 가정하에 현재의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해 결산기말까지 보유할 때 올릴 수 있는 투자수익률을 의미한다. 대우증권은 이밖에 퍼시스(배당수익률 9.5%), 쌍용정유(〃 9.3%), 고려산업개발(9.2%) 등이 9%가 넘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라공조(〃 8.1〃), 신화건설(〃 8.1%), 천일고속(〃 7.8%), 금경(〃 7.7%) 성안(〃 7.3%), 수산중공업(〃 7.0〃), 하나은행(〃 7.0%) 등도 7%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전망돼 배당투자에 유리한 종목으로 조사됐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들 종목들은 대부분 일정한 배당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의 고배당 유도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최근의 주가하락은 오히려 연말 배당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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