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주 “아 옛날이여”/89년 제일은 1주 서울∼청주 택시요금

◎지금은 한남대교서 서초 IC가면 ‘그만’한보부도 사태이후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은행주의 체감주가는 얼마나 될까. 증권업계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은행주의 주가가 한창 잘나가던 지난 89년 4월 제일은행 주식 한주 가격으로 택시를 타면 서울에서 청주까지 갈 수 있었으나 지금은 한남대교에서 출발하면 서초인터체인지까지 밖에 못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89년 4월 제일은행 주식의 주가는 2만9천1백원으로 당시 택시 기본요금(2㎞) 8백원, 6백m마다 1백원씩 오르던 요금체계를 감안할때 1백28.6㎞를 갈 수 있는 거리다. 그러나 현재 제일은행주가는 주당 3천5백원으로 떨어져 일반택시를 이용해도 3㎞ 밖에 갈 수 없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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