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인터넷TV 만든다/셋톱박스 내장·분리형 2종

◎제니스사 통해 넷스케이프·오라클과 제휴LG전자(대표 구자홍)가 지난 95년 인수한 미국 제니스사가 인터넷검색 웹브라우저업체인 넷스케이프, 데이터베이스 전문업체인 오라클사 등과 공동으로 인터넷TV를 개발한다. 제니스는 넷스케이프와 오라클의 자회사인 NCI, 나비오사와 함께 인터넷TV인 넷트비전을 연내 판매를 목표로 공동개발하는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겨울가전제품쇼(97 Winter CES)에서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키로 한 넷트비전은 셋톱박스가 TV에 내장된 것과 분리된 형태 등 2종으로 제니스는 셋톱박스등 하드웨어, 인터넷관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NCI는 넷트비전 장치용 소프트웨어를 각각 개발하게 된다. 또 NCI와 나비오사는 각각 모회사인 오라클, 넷스케이프의 기술을 응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인터넷 접속 및 사용, 멀티미디어 오디오비디오(AV)에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등을 제공하게 된다. 넷트비전은 TV를 시청하면서 ▲인터넷 웹사이트 접근이 가능하고 ▲멀티미디어 전자메일수신과 ▲각종 전자거래를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프린터 포트와 스마트카드 슬로트를 장착, 화면에 나오는 자료의 프린트는 물론 전자결제를 통해 홈쇼핑, 홈뱅킹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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