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외식업체인 「뫼벤픽」이 다음달부터 하겐다즈와 배스킨라빈스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한다.뫼벤픽 아태지역본부 크리스 화이트 수석부사장은 16일 『리츠 칼튼 등 호텔 중심의 종전 판매방식에서 탈피해 4월부터 한국내에 점포를 개설,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가겠다』며 『아이스크림 제품 공급은 「에드워드 켈러」라는 전문유통업체가 맡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뫼벤픽은 지난 48년 스위스에 레스토랑 1호점을 낸 것을 시작으로 독일, 홍콩,뉴질랜드 등의 고급호텔을 중심으로 아이스크림과 커피, 요구르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96년 패밀리레스토랑인 마르쉐를 개점해 현재 1, 2호점을 운영중이다.
뫼벤픽 아태지역본부는 한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상반기중 일본과 호주의 아이스크림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