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OMX그룹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페이스북이 상장된 18일 거래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거래가 30분간 중단됐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상장 당일 오전 11시부터 정상거래가 될 예정이었지만 실제로는 공모가격인 38달러에서 약 30분간 움직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주문이 체결되지 못했으며 왜곡된 가격에 주문이 체결된 사례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스닥OMX그룹이 오류를 인정함에 따라 피해를 본 투자자들과 중개인들에 대한 배상문제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는 이 사안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