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벤처기업 지원 강화/「벤처활성화 5개년계획」 수립

◎기술담보제도 연내도입 추진정해주 중소기업청장은 14일 벤처기업협회(회장 이민화)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벤처기업의 창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가기 위해 올 상반기중 「벤처기업 창업활성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정청장은 이 5개년 계획에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이공계 대학이 소재한 지역을 중심으로 벤처 창업단지 조성 ▲벤처기업들의 장기·안정적인 직접금융 조달확대 ▲현행 창업지원제도의 전면개편 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장은 『미국경제가 벤처기업들의 활약으로 다시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게 되었다』면서 『우리도 벤처기업들이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당장 기술담보제도를 도입하고 기술신용정보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올해 도입키로 한 기술담보제도는 지적재산권, 소프트웨어 등 개별기술의 가치를 평가해 담보권으로 설정함으로써 금융대출이 가능토록 하는 것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비가 3% 이상인 기술집약형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정부의 산업기반기금에서 금융기관의 손실을 일부 보전해주게 된다. 또 기술신용보증센터는 기술신용보증기금에 설치돼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산업재산권 등에 대해 보증금액 산정한도에 관계없이 보증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최원룡>

관련기사



최원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