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롯데 백화점, 겨울맞아‘문화체험장’으로 변신


겨울방학을 맞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료체험 행사 및 공연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 갤러리에서는 신년특별기획으로 지난 28일부터 2월 13일까지 유니세프 인도와 함께하는 ‘이왈종의 희망의 세계-Between Extremes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도」의 다양한 문화와 사회상을 반영한 인도 현대미술작품과 동양화가 이왈종 작가의 ‘제주생활의 중도(中道)’라는 주제로, 제주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표현한 판화 40점과 아트 상품 100여종을 보여준다.

롯데 광복점에서는 즐기면서 배우는 다채로운 현장체험학습과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


우선 태양, 별자리 및 다양한 행성을 관측할 수 있는 ‘천문교실’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13층 전망대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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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교실’은 천체 전문가와 함께 낮 시간에는 태양전용 망원경을 통한 태양관측과 달 착륙 변천사 관련 강의를, 밤 시간에는 별자리 전용 망원경으로 겨울 별자리에 대한 위치와 별자리 이야기를 더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2월 3일까지 14일간 10층 문화홀에서는 ‘생태체험 학습장’을 조성해 도심속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50여종의 곤충들과 파충류들을 전시하고 질의 응답을 통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는 강의 시간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유용한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쿠아몰 10층 갤러리에서는 오는 29일까지 ‘Art & Atelier 미술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신청자는 6일간 원하는 시기에 방문해 그림을 그리고 완성된 그림은 갤러리에 전시할 수 있다. 참여자 중 2명을 추첨해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뮤지컬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싱어롱쇼’ 를 오는 9일 2회에 걸쳐 10층 문화홀에서 연다.

롯데 동래점과 센텀시티점에서는 새해를 맞아 보석과 뱀그림을 활용한 ‘미니 다이어리 만들기(13일)’, 종이공예의 ‘한복 방향제 만들기(19일)’, 점토를 이용한 ‘클레이 전통음식 만들기(26일) 등 엄마와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을 2개 점 키즈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박동균 영업총괄팀장은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체험놀이를 준비했다”며, “문화 이벤트와 현장체험 학습을 통해 즐거움과 추억을 가져가는 알찬 겨울방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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