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몽」의 기획을 맡고있는 한맥영화에 따르면 이메지카는 이 영화의핵심 부분인 컴퓨터 그래픽 처리를 위한 필름 스캐닝과 레코딩 작업 및 인력을 무상지원키로 했다. 이메지카의 지원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억원 정도로 한국 영화계로서는 일본의 선진 후반작업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형준 한맥영화 대표는 『이메지카는 별다른 조건 없이 지원을 약속했다』며 『대형화되고 있는 한국영화 산업의 향후 시장성을 보고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말했다.
「천사몽」은 타임머신을 등장시켜 뒤틀린 시간 및 공간에서 전생의 못다한 사랑을 추구하는 연인들의 애절한 사연을 그리는 작품으로 올 연말 촬영에 들어갈 예정.
총 제작비는 25억원으로 인터넷 방송업체인 ㈜재미구조가 15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인터넷을 통한 일반 투자를 유치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