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6일 현대건설에 대해 인수합병과 관련해 재무구조 악화 등 불필요했던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본질적인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로 투자포인트가 선회됐다며 건설업종내 최선호주(Top-pick)로 지속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8만2,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24.4% 상향했다.
허문욱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근거로 “올해 EBITDA 기준일을 종전 2010~2011E 평균에서 2011~2012E 평균으로 조정하고, 주가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보유가치 평가시 할인률 25%에서 20%로 5%포인트 축소반영(2조 1,573억원→2조 3,011억원)했다”며 “또한 건설주 주가 상승과 인수합병관련 채권단의 MOU 해지의 유효판정으로 인한 목표배수 상향, 선수금 유입 등 현금유동성 개선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허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으로 인수되면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산사업용지의 보유가치 증가, 현대차그룹과 이머징마켓에 대한 동반진출 시너지와 관련사간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엠코, 현대중공업 등) 컨소시엄 승수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