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UPI=연합】 인도네시아는 자국 소프트웨어의 약 98%를 도둑질하고 있는 등 베트남 다음으로 세계 두번째의 소프트웨어 해적국이라고 미국의 기업소프트웨어연맹(BSA)이 14일 조사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자카르타 포스트지는 이날 데이비드 시글러 BSA 부회장의 말을 인용,인도네사아의 소프트웨어 해적 행위로 지난해 소프트웨어 제조업자들이 입은 손실은 1억5천9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시글러 부회장은 『불법적인 복사와 무면허 사용 등의 소프트웨어 해적행위는 인도네시아 법률을 위반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이 나라가 장래 무역상대국들과 갖게될 무역지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