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DB생명, 25~35세 직장인 설문조사 결과 “월납보험료 10~20만원이 가장 많아”

25~35세 직장인 중 한달 보험료로 10~20만원을 지출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보험에 가입할 때 자신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비교하고 보장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가장 어려웠다.


29일 KDB생명이 25~35세 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험에 대한 인식’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월납입 보험료로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을 지출하는 사람은 35.6%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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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이상~10만원 미만 납입자는 24%로 뒤를 이었고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은 10.96%, 30만원 이상은 8.5% 수준이었다.

대다수 직장인은 보험가입 검토 단계에서부터 가입 후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이 넘는 53%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비교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대답했고 정확한 보장조건 이해의 어려움(51%), 보험 관련 용어와 상품의 복잡함(50.5%)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다수 직장인들은 지인을 통해 보험을 가입하거나 업무시간에 보험상담을 받기 어려워 저가보험료 상품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사망보험 가입자 중 84%가 종신보험으로, 정해진 기간을 보장하고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정기보험 가입률은 전체의 7.5%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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