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DC정보통신/정부기관·금융권등에 통신장비 공급(장외기업 IR)

◎하반기 매출 대폭 늘어 350억 넘을 듯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진흥)은 지난 72년 네트워크 전문회사인 케이디씨상사로 출발하여 91년 현재의 회사명으로 법인전환한 데이터통신장비 전문생산업체이다. 주요 생산품은 컴퓨터용 모뎀과 패킷교환장비 통신다중화장비 통신제어장치 등 통신망 및 데이터통신 관련장비 등이다. 현재는 검찰청 내무부 치안본부 등 정부기관을 비롯하여 한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의 금융권과 금강 고려화학 등에 통신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들어 이동통신기기의 보급이 확산되고 멀티미디어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무선 모뎀과 음성 및 화상 등을 전송하는 초고속 다기능 통신장비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LAN(근거리종합통신망) 장비 개발에도 투자를 늘리며 종합네트워크공급업체(Total Network Solution)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점유율이 아직 1%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말 기준으로 6천억원대로 성장한 LAN시장은 앞으로의 생존차원에서도 놓칠 수 없다』며 『이 부문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1백50억원대에 그쳤으나 매출규모가 큰 프로젝트가 하반기에 몰려있어 올해 총매출액은 3백5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기순이익도 19억원선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지난 89년 설립된 고속정보통신망의 설계 등 특수한 응용분야를 담당하는 케이디씨시스템과 카드식 공중전화기의 카드리더 생산업체인 한국카드콤 등 2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 주가는 지난 8월20일 장외등록이후 강세를 유지했다. 9일 주가는 11만8천원.<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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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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