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에 인터넷 검색 무료로 해준다

◎삼성SDS “업체마다 월 5,000만원 절감효과”중소기업의 웹사이트에서도 별도의 비용부담없이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SDS는 최근 자체기술로 개발한 검색엔진 「웹글라이더」와 「유니파인더」, 나우누리 인터넷사용자단체가 운영하는 인터넷 검색서비스 「ZIP!」를 통합, 「네이버」라는 검색엔진을 개발해 11일부터 중소기업들에게 정보검색 대행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 검색대행서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네이버사이트(http://www.maver.com)를 방문해 원하는 정보의 종류 등을 한번 신청해 놓으면 검색된 정보를 해당업체의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중소기업은 검색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5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외국의 검색엔진을 도입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번 네이버 개발을 맡은 이해진 소사장은 『IMF(국제통화기금)체제를 맞아 외국기업들의 국내진출이 자유로워진 상황에서는 첨단기술만이 유일한 생존방법』이라면서 『한글검색기술마저 외국업체에 내줄 수 없어 네이버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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