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플러스] IRP 최적 포트폴리오는

안정·수익성 갖춘 채권혼합형에 70~80% 넣고

나머지는 주식형에 투자해 추가 수익 노려볼만

개인형 퇴직연금(IRP)는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IRP는 회사가 직원의 노후자금을 적립해하는 퇴직연금과 달리 기존의 연금 저축처럼 본인이 스스로 노후대비를 하는 사적 연금 제도다. 정부는 IRP에 대해서도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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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사용할 자산은 변동성이 크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IRP계좌에 담기는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굴려야 한다. 전문가들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채권혼합형 펀드에 투자하되 투자자금의 20~30%은 주식형펀드에 넣어 초과 수익을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난 7월부터는 확정기여형(DC형)과 IRP의 위험자산 총투자한도가 40%에서 70%로 상향 조정됐다. 주식형펀드에 70%까지 투자할 수 있게 됐지만 퇴직연금이 노후자산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20~30대의 사회초년생이 아니라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NH투자증권은 'KB퇴직연금배당4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40증권자1호[채권혼합]', '프랭클린연금재팬증권자투자신탁(주식)' 세 가지 펀드에 4:4:2로 분산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김정남 NH투자증권 포트폴리오솔루션부 차장은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약 50:50 수준으로 짜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채권혼합형펀드에 80% 투자하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아 수익률의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나머지 20%의 자산은 주식형펀드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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