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SK케미칼, 글로벌 경기 회복이 관건..목표주가 하향 조정 - SK증권

SK케미칼이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SK증권은 24일 보고서에서 “SK케미칼의 매출 성장이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당초 예상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7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그린케미칼 부문의 공장증설로 PETG 등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증가가 기대됐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이 악영향을 미쳤다”며 “성장을 지속해오던 바이오디젤도 마이너스 성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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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연구원은 “생명공학부문은 큰 폭의 매출성장을 했지만 연구개발비 증액으로 영업이익은 소폭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의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SK 가스 매출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9.3%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SK 케미칼 자체 영업이익의 부진과 SK 가스 영업이익 감소로 31.2% 줄었다.

다만 하 연구원은 “글로벌경기부진에 따른 자체 실적부진은 당분간 이어진다 해도 계열사로부터의 지분법평가손실 감소로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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