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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다 함께 힘을 합쳐 '종합 안심솔루션 회사'로 도약합시다."
에스원은 지난 10일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국제회의장에서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에버랜드의 100여명의 신규인력들과 에스원의 기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원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에스원은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고 삼성에버랜드로부터 건물관리사업 부문을 양수하기로 했다. 총 양수가액은 4,800억원이다. 에스원은 양수식을 통해 삼성에버랜드 건물관리사업의 자산과 인력 등을 모두 이관받았다.
에스원은 기존의 보안·에너지효율화 기술력과 건물관리사업을 결합해 2015년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관리사업은 건물의 유지 및 관리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말한다. 크게 건물을 유지와 관리하는 모든 활동으로 시설관리, 청소와 같은 FM(Facility Management)과 부동산의 예산 수립 및 관리, 임대 등을 통해 부동산 자산의 운영수익을 극대화하는 PM(Property Management) 서비스로 나뉜다. 현재 국내 건물관리 시장은 약 9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진혁 에스원 사장은 "이번 영업양수는 고객의 자산 보호를 넘어 고객 가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사업간의 성공적 시너지 발휘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