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나진·선봉지대 내에 각국의 기업정보를 수집하는 「나진기업정보센터」를 설립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중앙통신은 이날 나진기업정보센터가 최근 문을 열었다고 전하면서 그 기능과 관련, 『기존의 평양정보센터와 연계하여 우리나라(北)와 외국의 기업정보를 수집 또는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또 지난 9월에 유엔개발계획(UNDP)과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의 지원으로 개교한 「나진기업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은 관광, 기업경영, 통계, 지역관리,복지, 관세법령, 과세 및 금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전했다.
이 학교의 학기는 6개월에서 1년 또는 2년이며, 학교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입학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장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