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무국은 지난주 4경기에서 평균 27.3점 8.3어시스트 2스틸을 올리며 뉴욕의 연승을 이끈 린을 동부콘퍼런스 이 주일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1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서부콘퍼런스 수상자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
올 시즌 처음으로 30분 이상을 뛴 지난 5일 뉴저지 네츠전에서 25점 7어시스트를 작성하며 관심을 끈 린은 이후 12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까지 5경기 연속으로 20점 이상 득점에 7개 이상의 도움을 올려 팀에 5연승을 선사했다.
린이 광풍(狂風)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이번 주가 분수령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백업요원이었던 린은 5경기 연속으로 한 경기에 35분 이상을 소화한 터라 체력이 걱정이다. 이름이 알려진 이상 경기가 거듭될수록 두터워질 상대의 집중마크도 장애물. 15일 토론토 랩터스전과 16일 새크라멘토 킹스전까지 2연전에서 린이 우려를 씻고 뉴욕의 ‘에이스’ 구실을 계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