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황색 돌풍' 린, NBA 주간 MVP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만계 미국인 제러미 린(24ㆍ뉴욕 닉스)이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NBA 사무국은 지난주 4경기에서 평균 27.3점 8.3어시스트 2스틸을 올리며 뉴욕의 연승을 이끈 린을 동부콘퍼런스 이 주일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1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서부콘퍼런스 수상자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

관련기사



올 시즌 처음으로 30분 이상을 뛴 지난 5일 뉴저지 네츠전에서 25점 7어시스트를 작성하며 관심을 끈 린은 이후 12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까지 5경기 연속으로 20점 이상 득점에 7개 이상의 도움을 올려 팀에 5연승을 선사했다.

린이 광풍(狂風)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이번 주가 분수령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백업요원이었던 린은 5경기 연속으로 한 경기에 35분 이상을 소화한 터라 체력이 걱정이다. 이름이 알려진 이상 경기가 거듭될수록 두터워질 상대의 집중마크도 장애물. 15일 토론토 랩터스전과 16일 새크라멘토 킹스전까지 2연전에서 린이 우려를 씻고 뉴욕의 ‘에이스’ 구실을 계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양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