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0ㆍ미래에셋)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라이벌 장하나(21ㆍKT)에 6타를 앞섰다. 상금퀸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것이다.
상금 2위 김세영은 15일 전남 순천 승주CC(파72ㆍ6,64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우승 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로 4언더파를 기록했다. 선두와 5타차 단독3위. 반면 상금 선두 장하나는 첫 홀을 버디로 출발했지만 이후 보기만 3개를 적어냈다. 2오버파로 공동 43위. 이 대회 2위 상금이 5,750만원, 3위는 4,000만원, 4위는 2,500만원이라 김세영이 3위 안에 들고 장하나가 부진하면 상금퀸은 김세영에게 돌아간다. 현재 둘의 상금차는 약 2,600만원이다.
한편 단독선두에는 김하늘(25ㆍKT)이 이름을 올렸다. 김하늘은 버디만 9개로 개인 최소타 타이기록(9언더파 63타)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