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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에루페, 경주 국제마라톤 남자부 2연패

케냐의 철각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4)가 2012 동아일보 경주 국제마라톤대회 남자부에서 2회 연속 우승했다.

에루페는 21일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6분46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지난해 2시간9분23초의 기록으로 월계관을 쓴 에루페는 올해에는 기록을 3분 가까이 줄이고 정상을 재확인했다.


그는 올해 3월 열린 서울국제마라톤을 겸한 동아마라톤대회에서는 2시간5분37초를 찍고 우승,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사상 처음으로 2시간5분대 기록을 선보이는 등 한국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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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파세 무에마 음부비(2시간8분39초), 모저스 킵투 쿠르가트(2시간8분40초) 등 케냐 삼총사가 대회신기록으로 1~3위를 석권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오서진(24·국민체육진흥공단)이 2시간17분02초로 가장 빠른 기록을 내고 13위로 골인했다.

한편 외국 선수 없이 국내 선수들만으로 치러진 여자부 레이스에서는 최보라(21·경산시청)가 2시간40분20초를 기록하고 1위를 차지했다.

우승후보로 꼽힌 정윤희(29·K-water)는 2시간43분04초로 2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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