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싱크탱크예측] 내년 아시아지역 고성장 전망

아시아경제연구소, 사쿠라 소겐(總硏), 산와 소겐, 일본 소겐 등 일본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의 예측에 따르면 특히 한국은 6% 전후의 고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이 가운데 일본 소겐은 가장 높은 6.7%를 예상했으며 아시아경제연구소는 6.4%, 산와 소겐은 6.1%, 사쿠라 소겐은 5.5%를 각각 예상했다. 또 지난 97년 통화위기의 타격이 가장 심했던 인도네시아는 98년에 마이너스 13.2%를 기록했으나 올해 제로 수준으로 회복한 뒤 내년에는 2.8∼4.5%의 성장률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은 금년과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7% 정도의 아시아 국가로는 가장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되며, 태국과 말레이시아도 각각 5% 전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들은 수출 부문의 호조가 경제 전체로 파급, 고용 개선과 소득 증가를 가져와 소비를 늘게 하고 기업의 자금흐름이 원활해져 가동률도 향상돼 설비투자도 되살아나는 선(善)순환을 기대했다. 이에 따라 이들 아시아 국가는 지금까지 외수와 정부지출에 의해 지탱해온 성장구도에서 서서히 자율회복 궤도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이들 연구소는 내다봤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낙관적이지만 이들 연구소는 미국 경제의 급격한 후퇴가능성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처리 지연 중국의 위앤(元)화 평가절하 가능성 등을 불안 요인으로 지적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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