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대원제약이 지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 신제품으로 인해 지난해 매출액은 15% 증가했다”며 “올해도 11개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만성질환 위주의 전문의약품 업체로 최근 퍼스트제네릭과 개량신약을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은 2009년 4.5%에서 지난해 8.9%까지 증가했다”며 “올해도 제약업체 평균 투자비율(6.8%)을 크게 웃도는 9% 달할 것으로 예상돼 신약개발에 따른 성장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올해 출시되는 11개의 신약 관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2,105억원, 영업이익은 22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도 약 20.6배로 제약업종 평균 PER(30.9배) 대비 저평가된 상황이라 주가 가치도 매력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