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제재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얘기하자면 이행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은 항상 있다"고 말했다.
토너 부대변인은 "발사 이후를 예단하고 싶진 않지만 기존 제재를 더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수정할 수 있고 이런 제재를 강화할 방법은 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일각에서 제기한 강력한 금융제재 방안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가 가능한지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며 "유엔 안보리 내에서 어떤 조치가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북한이 실제로 발사를 실행하지 않도록 설득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전날 국무부에서 열렸던 한ㆍ미ㆍ일 6자회담 수석대표 간 협의에서 이런 논의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