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시장에서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5.90%(2,600원) 오른 4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4만7,1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의 주가는 올 들어서만 15.6% 뛰었다.
주가를 끌어올리는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이날 52만주를 쓸어담은 것을 포함해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월부터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이 백열램프 규제에 나서면서 조명용 LED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LED 수급 개선의 수혜로 서울반도체의 올해 매출액은 16% 늘어난 1조1,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수익성이 높은 조명용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연간 영업이익률은 10.9%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