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일.독] 9사 자동차공업연맹 결성

지난해 해체된 미국자동차공업협회(AAMA)의 뒤를 사실상 잇는 자동차공업연맹(AAA)이 결성됐다고 미국업계 소식통들이 11일 전했다.이들 소식통은 AAA에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를 비롯해 다임러크라이슬러, 폴크스바겐, 도요타(豊田) 및 닛산(日産)이 정회원으로 참여했으며 볼보, BMW 및 마즈다는 준회원이라고 말했다. AAA는 사실상 AAMA의 뒤를 잇는 단체이기는 하나 미국과 외국 자동차업체간 합의 이행 문제를 비롯해 환경 및 안전 문제 등에만 관여할 것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따라서 외국 자동차시장 개방 문제 등으로 미국 정부에 강력한 로비를 행사했던 AAMA만큼 막강한 힘을 발휘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이들은 전망했다. AAA는 AAMA가 그랬듯이 워싱턴에 본부를 두며 35명의 상근 인력을 초대 회장이 될 피터 페스틸로 포드 부회장이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혼다를 포함한 자동차공업국제협회(AIAM) 소속 18개 외국기업들은 계속이 기구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AAA에 가입한 회사들도 AIAM에 잔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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