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4일 콘도미니엄 업체들의 광고를 조사한 결과 나건산업, 가원주택, 하림그레이스, 신세계대관령리조트, 상부실업, 스위스콘도미니엄, 그린&블루, 신세계리조트개발, 사조마을, 현대훼미리리조트, 파인리조트, 지산리조트 등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들은 단순히 일정 기간 이용권을 주는 이용회원을 모집하면서 「OO콘도 분양」,「정식 콘도회원 모집」 등의 문구를 사용해 관광진흥법상 소유권 지분등기를 해주는 공유제 회원을 모집하는 것처럼 광고했다.
또 스키장이 없으면서도 사진을 합성해 콘도가 스키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가 하면 스키장 회원을 모집하면서 있지도 않은 콘도나 호텔 사진을 곁들였다. 이외에 연계체인 시설을 직영시설인 것처럼 표현, 소비자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기도 했다.
정승량기자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