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사회공헌사업인 ‘중소기업, 전통시장과 함께 지역사회를 품다’를 이번 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총 3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후원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이를 통해 전통시장이나 수산물 거래 활성화와 복지시설 후원이라는 세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일에는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중구에 있는 인천종합어시장에서 구입한 2,000만 원 상당의 수산물을 인천지역 6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나눔행사가 열렸다. 일본 방사능 유출의 여파로 판매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시장의 활력 제고를 위해 특별히 수산시장을 지원에 나선 것이다. .
강성근 중기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전통시장을 믿고 찾는 것은 물론, 어려운 형편에 놓인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위한 중소기업의 나눔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