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주가안정을 위해 투신사 자사주 펀드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이는 기업들이 적대적 M&A(기업인수합병·Mergers And Acquisitions)에 대비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주가관리를 통해 기업이미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4월이후 총 8개기업이 4백억원 규모의 자사주 펀드에 가입했다.
기업별로는 대구은행이 지난 6일 1백억원을 가입한 것을 비롯 태평양이 1백억원, LG 종합금융 및 대한은박지가 각각 20억원 규모의 자사주펀드에 가입했다.
이밖에도 지난 4월 한화에너지가 60억원, LG금속이 50억원, 대성전선과 화신이 각각 30억원을 가입했다.
이에따라 한국, 대한, 국민투신의 자사주펀드 수탁규모는 12일 현재 1조4천8백58억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