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로 사진작가 노순택(사진)이 11일 선정됐다. 노순택·구동희·장지아·김신일 등 후보작가 4인은 지난달 5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각자의 근작으로 전시를 열었다. 노 작가는 "사회적·정치적 이슈를 다루면서 카메라의 본질과 사진작가로서의 존재의 의미를 고민했고 성취도가 높고 현장의 격렬함에도 우리의 인식을 뒤트는 유머감각이 뛰어난 점이 인상 깊다"는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 전시는 오는 11월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