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삼성자동차 문제를 경제논리로 조속히 풀자고 주장하고 있다.재계 관계자들은 우선 삼성차와 대우전자의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 무산된 뒤 정부가 삼성차 처리과정에 공개적으로 개입한만큼 앞으로 정부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부산공장 재가동에 대해 재계는 생산할수록 손실이 커지는 공장을 '부산 민심'때문에 가동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삼성차 부산공장을 인수할 기업이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지적된다.
재계는 삼성생명 상장에 대해선 긍정적이다. 경제단체의 한 임원은 '삼성생명 상장외에는 삼성자동차 부채문제를 처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자본이득을 분배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 상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경부.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