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위안화나 중국과 연계한 금융상품들을 16일부터 잇따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위안화 외화보통예금은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원화를 입금하면 위안화로 예금되는 상품으로 가입자격 및 입금한도의 제한이 없다.
위안화 환율연동 정기예금 2종은 원금이 보장되면서 위안화 절상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위안화 연동 안정 1호'는 미국 달러에 대해 위안화가 6% 이상 절상하면 최고 연 8.40%로 이율이 결정된다. `위안화 연동 적극 1호'는 8% 미만 절상때 최고 연 11.06%를 지급한다. 다만 가입기간 1회라도 8% 이상 절상되면 연 3.00%로 이율이 확정된다.
방카슈랑스 상품으로는 AIA생명의 `(무)골든 차이나(Golden China) 연금보험'을 판매한다. 일시납 원화상품으로 불입 후 10년간 확정된 원금과 이자를 보장하고, 위안화 상품에 투자해 위안화 절상때 추가적인 수익을 지급하는 연금보험이다.
아울러 중국 소비성장 관련 테마주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UBS 중국 내수성장 펀드'와 `한국투자 중국소비성장수혜주 펀드'도 판매한다.